여름 배추겉절이 김치 만들기 : 겉절이양념 만드는 방법

겨울이 오기 전, 겨울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의 김치를 만드는 것을 김장이라고 해요. 김장 김치를 겨우내 먹다 보면 새 김치 맛이 생각나요. 

배추 겉절이 김치

배추 겉절이는 고춧가루로 만든 양념장에 바로 버무려서 먹는 반찬입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식 샐러드 같기도 합니다. 

아삭하고 달큰한 식감의 배추에 매콤한 양념을 버무려서 따뜻한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입맛이 확 살아납니다. 겉절이 김치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공기는 그 자리에서 뚝딱 할 수 있는 밥도둑 대표 메뉴이지요!

요즘 입맛이 없으시다고요? 그렇다면 바로 배추 겉절이 무쳐보세요. 15분이면 충분합니다.

봄,여름철에 배추 한 포기 정도 소량으로 만들어서 바로 먹기 좋은 메뉴에요. 아삭한 식감과 싱싱한 김치 맛에 입맛이 확 살아나는 배추 겉절이 김치, 양념부터 무침 과정까지 소개합니다.
목차

1. 배추 겉절이 재료

2. 배추 겉절이 레시피

3. 배추 겉절이 만들기

4. 정리

배추 겉절이 김치가 완성된 이미지 입니다
배추 겉절이 김치 만들기

1. 배추 겉절이 재료

배추 1포기 또는 알배기 2포기
쪽파 1줌
고춧가루 2/3컵
멸치 액젓 6 큰술
다진 마늘 3 큰술
새우젓 1 큰술
물 1컵
※ 계량 단위는 종이컵과 밥 숟가락 기준입니다.

2. 배추 겉절이 레시피

(1) 배추 겉절이 양념 만들기
(2) 배추와 쪽파를 씻어 준비하기 
(3) 배추에 양념을 넣어 버무리기 
(4) 간 맞추기
(5) 참기름, 깨 넣기

3. 배추 겉절이 만들기

(1) 양념장 만들기

① 고춧가루 2/3컵에 멸치 액젓 6 큰술을 넣습니다. 
- 멸치 액젓 대신 까나리 액젓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② 새우젓 1 큰술을 다지거나 으깨어 넣습니다.

 다진 마늘 3 큰술을 넣습니다. 

 물 1컵을 넣고, 골고루 섞습니다. 
- 모든 양념을 섞은 후, 고춧가루가 불었을 때 양념의 상태가 뻑뻑하다면, 물을 추가합니다. 배추를 버무리기 좋은 농도로 맞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추 겉절이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는 다른 양념과 섞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불려집니다. 더불어 양념장이 부드럽게 숙성이 되므로 김치 만들 때는 양념장을 먼저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겉절이 양념장은 기본 간보다 조금 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를 절이는 과정이 따로 없고, 양념장 만으로 맛을 완성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간 맞추기에 자신이 없다면, 배추의 하얀 부분에 양념장을 묻혀서 먹어보고, 입맛에 맞춰서 간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2) 배추와 쪽파 준비하기

 통배추를 4등분해서 그릇에 물을 담아 물속에서 배추를 흔들어 2~3번 세척한 후에 흐르는 물에 한번 더 세척합니다.

 쪽파의 뿌리 부분을 잘라서, 지저분한 잎은 떼어내고, 배추처럼 세척합니다.

 세척이 완료된 통배추와 쪽파는 물기를 털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통배추 대신 손질 된 알배기 배추를 사용해도 됩니다. 알배기 배추는 통배추보다 크기가 작아서 2통으로 만듭니다. 

쪽파를 넣으면 파향이 어우러져서 맛이 좋지만, 없다면 생략이 가능합니다. 부추가 있다면 부추를 넣으셔도 됩니다.

(3) 버무리기

넓은 볼에 배추와 쪽파를 넣고, 만든 양념장을 반 정도만 넣어서 살살 섞어가며 버무립니다. 여기서 '살살, 조심조심'이 포인트인데, 이는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 입니다. 

버무려진 배추를 조금 먹어보고, 입맛에 맞게 양념장을 추가하면서 간을 맞춥니다.

배추 겉절이를 바로 먹는다면, 먹을 만큼의 겉절이에 참기름의 향만 날 정도로 참기름을 조금 넣고 버무려서, 접시에 담습니다. 그리고 통깨를 솔솔 뿌립니다.

그 외 남은 배추 겉절이는 반찬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고, 먹을 때 꺼내어서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주면 배추 겉절이에 고소한 향을 더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4. 정리

입맛 돋우는 배추 겉절이 김치의 포인트는 양념을 먼저 만들어 고춧가루가 충분히 불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살살 버무려서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서 고소한 맛을 더해주면 엄지가 척 올라가는 맛있는 배추 겉절이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