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밥 만들기 : 손쉬운 전기밥솥 조리법
옥수수를 넣어 밥을 지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을 가진 달콤한 별미 밥이 됩니다. 솥밥에 지으면 더 구수한 맛을 살릴 수 있지만, 솥밥은 까다로운 편이어서 실패할 확률이 있습니다.
옥수수 밥 짓기
7월부터 9월까지 나오는 초당 옥수수로 옥수수 밥을 만들었어요. 초당 옥수수는 옥수수 품종의 하나로 단맛이 강하고, 전분의 함량이 일반 옥수수보다 낮아서 쫀득한 식감보다는 아삭한 식감의 옥수수예요.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전기밥솥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전기밥솥으로 막 지은 옥수수 밥 위에 버터를 넣으면 밥알 사이사이에 버터가 녹아내려 코팅이 되면서 고소한 맛과 풍미를 더해 줍니다. 여기에 짭짤한 간장 양념장을 넣고 쓱쓱 비비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실패 없는 별미 옥수수 밥, 저만의 레시피로 만든 오징어 간장 양념장을 조합하여 만들었어요!
목차
1. 옥수수 밥 짓기 재료
2. 옥수수 밥 짓기 레시피
3. 옥수수 밥 짓기
4. 정리
1. 옥수수 밥 짓기 재료
쌀, 옥수수, 버터
(양념장 재료)
오징어, 간장, 대파, 버터, 설탕, 물
2. 옥수수 밥 짓기 레시피
(1) 옥수수 손질하기
- 옥수수 씻기
- 옥수수 알갱이 분리하기
(2) 옥수수 밥 짓기
- 쌀 씻기
- 밥 물 양 맞추기
- 옥수수 알갱이 넣기
- 취사
- 완성된 밥 위에 버터 넣기
(3) 양념장 만들기
- 오징어 굽기
- 양념 후 끓이기
3-1. 옥수수 손질하기
옥수수를 깨끗이 세척한 후에 알갱이를 분리합니다.
알갱이를 하나 하나 떼어 내면 옥수수 알갱이의 모양이 유지되어 보기 좋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갑니다.
이 작업이 번거로울 때는 옥수수를 세워 알갱이 부분을 칼로 자르면 빠르게 분리할 수 있어요. 대신 알갱이 모양이 흐트러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3-2. 옥수수 밥 짓기
옥수수 알갱이를 분리한 후에는 쌀을 씻습니다. 그리고 밥솥에 넣을 때 물 양은 밥을 지을 때와 동일하게 넣었어요.
초당 옥수수의 경우는 수분이 많아서 따로 물을 추가할 필요가 없었어요. 만약 일반 옥수수로 옥수수 밥을 짓는다면 물의 양을 좀 더 추가해야 합니다.
저는 4인분의 쌀에 초당 옥수수 2개의 알갱이를 넣었어요. 물 양은 밥솥에 표시된 4인분 선에 맞추었고요.
물 양을 맞춘 후에는 취사 버튼을 눌러서 밥이 다 지어질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취사가 완료되면 버터 2T를 넣고 뚜껑을 다시 닫아 뜸을 들여 주세요. 뜨거운 열기에 버터가 녹으면서 밥알과 옥수수 알갱이가 코팅이 돼요.
3-3. 양념장 만들기
밥이 지어지는 동안에 옥수수 밥과 함께 비빌 양념장을 만들어요.
콩나물 밥에 넣는 간장 양념장을 활용해도 좋고, 장조림 간장을 넣어 비벼도 좋아요.
마침 집에 오징어가 있어서 오징어를 넣은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서 곁들여 보았답니다.
생물 오징어를 씻어서 손질한 후에 채 썬 오징어,대파, 버터 1T, 설탕 1/2T를 넣고 살짝 볶아요. 오징어가 하얗게 색이 변하면 간장 1/3컵, 물 2T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 불을 끕니다.
완성된 양념장 속의 오징어를 잘게 자릅니다.
3-4. 옥수수 밥 완성하기
그릇에 완성된 옥수수 밥을 담고, 오징어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서 간을 맞추며 비빕니다.
옥수수 밥 |
4. 정리
일단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먼저 입맛을 돋우고요.
초당 옥수수 알갱이와 밥알이 서로 입안에서 엉겨지면서 톡톡한 식감과 함께 달콤하면서 고소합니다.
간간히 씹히는 오징어도 쫀득하고, 짭짤한 간장 양념이 버터의 풍미와 잘 어우러져요.
제철 옥수수와 함께 즐기기 좋은 별미 밥!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니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