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라면 만들기 : 편스토랑 이찬원 추천 레시피

 KBS2 방송 프로그램 편스토랑을 자주 시청하는 애청자예요. 연예인 분들이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보는 것이 재미있고, 대부분이 완성도 높은 요리라서 쉬운 레시피는 직접 만들어서 맛을 보기도 하는데요.

찬찬라면 만들기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 님이 만드시는 요리가 따라하기도 쉽고, 대중성도 있어서 여러 번 따라해 보았어요. 그중에서도 이찬원 님의 이름을 따서 '찬찬라면'이라고 불리는 해장 라면 레시피가 공개되었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요리였습니다.

'찬찬라면'은 해장 라면으로 고기와 콩나물을 넣고 칼칼하게 끓인 라면이에요. 대패 삼겹살이 들어가서 든든하고, 라면 한 그릇이지만 단백질까지 챙겨 먹을 수 있어요.

고기 볶는 시간 포함해서 10~15분이면 완성되는 진한 해장 라면 레시피, 지금 시작합니다!


목차

1. 찬찬라면 재료

2. 찬찬라면 레시피

3. 찬찬라면 만들기

4. 정리


빨간 국물에 라면과 삼겹살 고추 파 등의 재료가 들어있는 해장라면의 이미지입니다
해장라면 만들기

1. 찬찬라면 재료

라면 1개

라면 수프 1개

대패 삼겹살 50g 

콩나물 50g

고춧가루 1T

청양 고추 1/2개

대파 흰 부분 1/3개

다진 마늘 1T

버터 20g

(1인분 기준으로 작성된 재료의 양입니다.)


2. 찬찬라면 레시피

(1) 재료 손질하기 (대파, 청양 고추)

(2) 대패 삼겹살 볶기

(3) 볶은 고기에 물 넣어 끓이기

(4) 라면 넣어 끓이기

(5) 콩나물 넣기

(6) 뚜껑 닫고 4분 끓이기

(7) 대파, 청양 고추, 다진 마늘 넣기

(8) 그릇에 옮겨 담고, 버터 넣기


3. 찬찬라면 만들기

3-1. 재료 손질하기

먼저, 콩나물, 청양 고추, 대파를 깨끗이 세척합니다.

대파의 흰 부분은 시원한 맛을 냅니다. 대파 흰 부분의 1/3 정도의 양을 채 썰어 준비하고요.
 
청양 고추는 1/2개를 채 썰어 준비해요. 청양 고추를 줄이거나 추가해서 매운맛 조절이 가능합니다.

3-2. 대패 삼겹살 볶기

고기를 볶을 때는 넓고 움푹 파인 팬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고기를 볶은 후에 거기에 바로 물을 넣고 라면을 끓여야 하니까 넉넉한 크기의 팬이 좋답니다.

팬을 달군 후에 식용유를 1T 넣고, 대패 삼겹살을 볶습니다.

대패 삼겹살이 볶아져서 하얗게 색이 변하면 채 썰었던 대파의 반 정도를 넣어서 볶습니다.

고기와 대파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고춧가루 1T을 넣고, 양념이 타지 않게 잘 섞어주면서 볶습니다.

3-3. 볶은 고기에 물 넣어 끓이기

잘 볶아진 고기에 물 550ml를 넣고, 끓입니다.

물 550ml는 1인분 물의 양이에요. 라면의 개수에 따라서 물의 양도 같이 추가하면 됩니다.  

3-4. 라면 넣어 끓이기

물이 끓으면 라면과 수프를 넣습니다.

3-5. 콩나물 넣기

라면을 넣고, 살살 풀어주면서 바로 콩나물도 넣습니다.

3-6. 뚜껑 닫고 4분 끓이기

콩나물을 넣은 후에 바로 뚜껑을 닫고, 4분간 끓입니다.

콩나물을 끓일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뚜껑을 열거나 닫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익혀야 해요. 콩나물을 넣고 나서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콩나물에서 비린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3-7. 대파, 청양 고추, 다진 마늘 넣기

4분 경과 후에 뚜껑을 열고, 채 썰어 둔 대파와 청양 고추를 넣습니다. 

다진 마늘도 2T 넣습니다.

그리고 30초 정도 끓인 후, 불을 끕니다.

3-8. 그릇에 옮겨 담고, 버터 넣기

완성된 해장 라면을 그릇에 옮기고, 버터 20g을 넣습니다.

일반적인 해장 라면과 다른 포인트는 바로 버터예요. 버터는 매운 맛을 부드럽게 하면서 먹는 동안에도 시시각각 맛이 오묘하게 변하는 매력이 있어요.

4. 정리

콩나물, 대파, 청양 고추 등 국물 맛을 시원하게 만드는 핵심 재료와 진한 국물 맛과 든든함을 책임지는 대패 삼겹살, 그리고 마지막에 올리는 조각 버터가 선사하는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까지! 10분 만에 완성하는 꽉 찬 해장 라면이었어요.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해장라면이다' 라고 말합니다. 거기에 버터는 생각지도 못한 포인트였는데, 매운 맛에 잘 어우러지는 부드러움이었어요.